SCP-015 - 배관 악몽 (Pipe Nightmare)

EUCLID 공포

창고를 가득 메운 채 스스로 자라나는 배관 덩어리, SCP-015 문서 전문 정리

기록 · 갱신

SCP-015 는 창고 하나를 통째로 가득 채운 배관 덩어리입니다. 유출된 재단 문서를 입수해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내용은 빼지 않았습니다.

**SCP-015 내부 모습**
**SCP-015 내부 모습** (문서 첨부 사진)

한눈에 보기

  • 일련번호: SCP-015
  • 등급: Euclid
  • 한 줄 요약: ███████ 의 창고 하나를 완전히 채운 파이프·환기구·보일러 덩어리. 관찰하지 않으면 자라납니다.
  • 재단의 공식 지침: 옮길 수 없으므로 현장에 그대로 격리합니다. 구조물 둘레에 최소 2 m 의 빈 공간을 유지하고 안에서는 공구도 폭력도 수리도 금지합니다.

Euclid 는 재단이 쓰는 등급 중 하나로, 완전히 안전하지도 않고 통제 불능도 아닌 것들에 붙습니다. 행동을 다 예측할 수 없어서 격리에 꾸준한 사람 손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SCP-015 처럼 가만히 있는 것 같다가도 몰래 자라나는 개체가 여기 해당합니다.

재단은 이것을 어떻게 가두고 있는가

문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 SCP-015 는 이동이 불가능하므로 현장에 그대로 격리한다.
  • SCP-015 를 담고 있는 구조물 전체 둘레로 최소 2 m(6 ft) 의 간격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
  • 어떤 종류의 구조물도 SCP-015 의 현재 격리 구조물에 닿아서는 안 된다.
  • 탐사는 허용되지만 반드시 3인(3) 1조로, 완전한 안전줄과 GPS 추적을 갖춘 상태여야 한다.
  • SCP-015 에서 돌출부가 생기면 즉시 막고 봉인하며 새로 생긴 위치를 기록·등재해야 한다.

이어서 금지 사항이 붙어 있습니다.

  • SCP-015 내부에서는 어떤 공격적 행동도 해서는 안 된다.
  • SCP-015 내부 어디에서도 수공구나 전동공구를 사용할 수 없다.
  • SCP-015 어디에도 수리나 정비를 해서는 안 된다.

수리를 금지하는 격리 절차는 흔하지 않습니다. 고치려는 손길 자체가 방아쇠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것은 무엇인가

문서의 설명 항목입니다.

SCP-015 는 ███████ 에 있는 창고 하나를 완전히 채운 파이프, 환기구, 보일러, 그 밖의 각종 배관 장치 덩어리입니다. 파이프들은 관찰하지 않을 때 자라나는 것으로 보이며 하수도와 지하 배관을 통해 근처 구조물에 연결되려고 시도합니다.

현재 추산으로 SCP-015 안에는 190 킬로미터(120 마일) 이상의 파이프가 들어 있고 지름은 2.5 cm 부터 1 m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어떤 파이프는 새것으로 보이고 어떤 것은 녹슬어 새고 있습니다.

파이프의 재질로 보고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뼈
  • 나무
  • 강철
  • 압축한 재(灰)
  • 사람의 살
  • 유리
  • 화강암

반대로 납, PVC 플라스틱, 구리 등 파이프를 만들 때 흔히 쓰는 재료로 된 파이프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공구와 폭력에 반응한다

SCP-015 는 공구와 공격성에 반응합니다. 이 부분과 관련된 배관 기록은 별도 문서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폭력적으로 행동하거나, 공구를 지니고 있거나, 어떤 식으로든 SCP-015 를 손상시키거나 수리하려 시도하는 인원은 반응을 유발합니다. 대상 근처의 파이프가 터지면서 몇 초 동안 대상에게 내용물을 뿜어내고 그다음 흐름이 갑자기 멈춥니다.

파이프 안에 들어 있던 것으로 보고된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름
  • 수은
  • 쥐
  • 아직 식별되지 않은 곤충 종
  • 갈아 놓은 유리
  • 바닷물
  • 내장
  • 녹은 쇳물

파이프는 대상이 죽거나 물러날 때까지 계속 주변에서 터집니다.

잘라 낸 뒤에 남은 것

SCP-015 는 인근의 다른 구조물 11개에 달라붙은 뒤, 현재 구조로 잘려 나갔습니다. 현재까지 11명의 인원이 사망했고, 20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그리고 SCP-015 내부에서 쿵쿵거리는 소리와 비명 소리가 들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마지막 줄에서 한 번 멈췄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이 개체에서 가장 무서운 건 크기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관찰하지 않을 때 자라고, 하수도와 지하 배관을 타고 옆 건물로 연결되려 한다는 대목이 그렇습니다. 도시의 배관은 원래 다 이어져 있으니 격리선이라는 게 사실상 "닿지만 않으면 된다"는 얇은 약속 위에 서 있는 셈입니다. 둘레 2 m 를 비워 두라는 지시가 그렇게 소박해 보이면서도 유일한 방어선인 이유가 여기 있다고 봅니다.

납·PVC·구리 같은 흔한 재료가 하나도 없다는 점도 걸립니다. 이건 사람이 만든 배관이 아니라, 배관의 모양을 흉내 낸 다른 무언가라는 뜻으로 읽힙니다. 뼈와 사람의 살로 된 파이프가 섞여 있는데 실종자가 20명이라는 숫자가 나란히 적혀 있는 것도 우연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건 문서에 적힌 사실이 아니라 제 추측입니다.

공구를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반응한다는 점은, 이 개체가 "고쳐지는 것"을 위협으로 받아들인다는 뜻 같습니다. 보통 위험한 개체는 부수려는 시도에 반응하는데, 이것은 수리에도 똑같이 반응합니다. 안에서 들린다는 쿵쿵거림과 비명이 실종된 20명의 것인지 다른 무엇인지 문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답이 나오지 않는 쪽이 차라리 낫다고 느꼈습니다.

관련된 것들

원문에 다른 SCP 번호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SCP Foundation 위키의 "SCP-015"(저자: Dr Gears)를 바탕으로 한 한국어 번역·해설이며, CC BY-SA 3.0 으로 배포됩니다.

하위 문서

딸린 문서 1건을 순서대로 정리해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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