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06 - 젊음의 샘 (Fountain of Youth)
러시아 어딘가의 작은 샘, 마시면 몸이 낫는 물. 재단은 존재 자체를 숨깁니다.
기록 · 갱신
SCP-006은 사람의 몸을 낫게 하는 물이 솟는 아주 작은 샘입니다. 유출된 문서를 입수해 전문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내용은 빼지 않았습니다.
한눈에 보기
- 일련번호: SCP-006
- 등급: Safe
- 한 줄 요약: 아스트라한 서쪽 60km에 있는 작은 샘. 솟아나는 물은 성분상 그냥 광천수이지만, 마시면 인간의 회복력과 면역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집니다.
- 재단의 공식 지침: 문서 맨 앞에는 "재단 설립자의 직접 명령에 따라, 열람은 감독관(Overseer) 등급 보유자로 제한된다"라고 적혀 있고 이어서 감독관 등급 열람 승인이라는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Safe 등급은 재단이 "가둬 두는 방법을 확실히 안다"는 뜻입니다. 위험하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상자에 넣어 두고 건드리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부류를 말합니다. SCP-006은 물리적으로 난동을 부리지 않기 때문에 이 등급이 붙었습니다. 감독관(O5)은 재단 최상층부의 열세 명으로 알려진 의사결정 조직입니다.

재단은 이것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특수 격리 절차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SCP-006의 성질상 대규모 격리는 필요하지 않지만 명백한 이유로 이 개체의 존재와 성질은 일정 수준으로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절차는 인원의 안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SCP-006의 효과에 관한 지식을 그것을 다루는 인원에게 감추거나 부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문서는 분명히 밝힙니다.
읽다가 이 줄에서 한 번 멈췄습니다. 지키려는 것이 사람이 아니라 정보라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 1: SCP-006과 어떤 식으로든 물리적으로 접촉하는 모든 인원은 개조된 Class VI BNC 방호복을 착용해야 한다고 정해 두었습니다. (BNC 방호복은 생물·핵·화학 오염을 막는 밀폐복을 말합니다.) 절차를 수행하기 전에 인원은 자료 SCP-006B 또는 SCP-006C로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SCP-006A 교육이 올바른 내용이며, 이것은 O5 등급 보유자에게만 열람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즉 현장 인원이 받는 설명은 처음부터 가짜입니다. 방호복을 제대로 입었는지 확인하려고 인원은 물웅덩이에 잠기게 합니다. 기포가 보이면 방호복이 샌다는 뜻입니다.
- 2: SCP-006과 관련한 절차는 극도의 감시 아래에서 수행됩니다. SCP-006과 접촉이 발생한 경우, 지휘를 맡은 지휘관은 "절차 006-Xi-12"를 선포합니다. 인원은 이 말이 고독성 물질이 존재하므로 즉시 대피하라는 뜻이라고 교육받아 왔습니다.
- 3: SCP-006에서 액체를 채취하는 절차는 O5 등급 인원 세(3) 명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액체는 사중 밀봉 용기(Quad-Sealant Container)에 담아 무장 경호 아래 운반합니다.
- 4: 인원이 어느 시점에든 SCP-006 또는 SCP-006에서 나온 액체와 접촉한 경우, 그 인원은 격리 구금되며 충분한 연구가 끝난 뒤 종결됩니다. SCP-006의 성질상 가장 효과적인 종결 방법은 소각입니다. (전체 보고서는 파일 SCP006-TerO5 참조)
종결은 대상을 완전히 없애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낫게 하는 물에 손이 닿았다는 이유로 태워진다는 것이, 이 문서에서 가장 서늘한 대목입니다.
이것은 무엇인가
설명: SCP-006은 아스트라한에서 서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 있는 아주 작은 샘입니다. 재단 사령부는 19세기부터 그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정치적 이유로 1991년이 되어서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샘이 있는 자리에는 위장을 위해 화학 공장이 세워졌으며 노동자 대다수는 재단 및/또는 러시아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샘에서 나오는 액체는 1902년에 화학적으로 단순한 광천수로 판명되었지만 "건강"이라는 비정상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1991년은 소련이 해체된 해입니다. 정치적 이유라는 말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문서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제 추측입니다만, 소련 영토 안이라 손을 댈 수 없었던 듯합니다.
마시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이 액체를 섭취하면 인간에게 다음과 같은 성질이 나타납니다.
- 충분한 복제로 손상된 DNA를 재생하는 능력
- 세포 복제의 고조된 활성화
- 손상된 조직의 복구 능력이 대폭 향상
- 인체 면역계 효율의 무서울 정도의 증가
동물 피험체를 대상으로 액체를 시험했을 때, 적대적인 세균과 바이러스성 인자는 즉시 파괴되었습니다. 다수의 파충류와 조류에게는 아무 효과가 없었던 반면 고등 영장류는 인간과 동일한 이익을 경험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이 문서에서 무서운 것은 물이 아니라 절차 쪽입니다. 샘은 사람을 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낫게 합니다. 그런데 재단은 그 물에 손이 닿은 사람을 가두고 연구가 끝나면 태웁니다. 물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그 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 자료가 세 종류라는 점도 걸립니다. SCP-006B와 SCP-006C를 받은 현장 인원은 자기가 독극물을 다루고 있다고 믿습니다. 진짜 내용인 SCP-006A는 O5만 봅니다. 접촉 사고가 나면 "고독성 물질 대피"라는 신호가 떨어지고 사람들은 도망칩니다. 사고 현장에서 무엇을 만졌는지 끝내 모르는 채로요. 여기까지는 문서에 적힌 그대로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감추는지는 문서에 없습니다. 제 추측입니다만, 세포 복제가 고조된다는 대목이 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끝없이 분열하는 세포를 부르는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문서는 그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파충류와 조류에게는 듣지 않는다는 한 줄이, 이유 없이 오래 남습니다.
관련된 것들
- 원문에 다른 SCP 번호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SCP-006A, SCP-006B, SCP-006C는 별개의 개체가 아니라 SCP-006에 대한 교육 자료 세 종류를 가리키는 문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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