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72 - 침대 밑의 발 (The Foot of the Bed)
잠든 사람의 이불 밖으로 나온 발을 뜯어 먹는 그림자 손. 수면 마비 상태를 유발하여 비명도 지를 수 없다.
어릴 때 이불 밖으로 발을 내놓으면 괴물이 잡아간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습니까. 그것이 실재합니다. 어둠 속에서 0.9m 크기의 그림자 손이 나타나, 이불 밖으로 나온 발을 살점째 뜯어 먹습니다. 비명을 지르고 싶어도 몸이 마비되어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SCP-072입니다.
이것은 무엇인가
SCP-072는 그림자처럼 반투명한 0.9m 크기의 손 형태의 투영체입니다. 끝이 뾰족한 가늘고 긴 손가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5룩스 이하의 어두운 조명에서만 나타납니다.
어떻게 공격하는가
SCP-072의 공격은 매우 구체적인 조건에서만 발생합니다.
- '감염된' 침대에서 사람이 REM 수면(꿈꾸는 단계)에 진입해야 합니다
- 발이 이불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야 합니다
- 주변 조명이 5룩스 이하여야 합니다
조건이 충족되면:
- SCP-072가 노출된 발을 톡톡 두드려 잠을 깨웁니다
- 깨어난 피해자에게 수면 마비와 유사한 상태를 유발합니다 — 의식은 있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 뾰족한 부속지로 노출된 발의 살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 발목까지 진행됩니다
-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지만, 마비 효과로 비명을 지를 수 없습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움직이지도 소리 지르지도 못하면서, 자기 발이 뜯겨 나가는 것을 느끼는 겁니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퍼지는 감염
SCP-072에는 전파 속성이 있습니다. 감염된 침대에서 약 10m 이내에 있는 다른 침대도 감염됩니다. 감염된 침대를 파괴해도 변칙적 물질이나 생물학적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습니다.
현재 7개의 감염된 침대가 확인되어 있습니다. 원래 발견 장소의 트윈 침대, 격리 과정에서 감염된 사주식 침대, 그리고 변형된 침낭(향후 실험 비권장)까지 포함됩니다.
격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 감염된 침대를 모두 3.5m × 4m 격리실에 보관
- 승인된 실험 외에는 접근 금지
- 수면용 물품은 격리실에서 최소 15m 거리 유지 — 감염 방지
15m 거리 규정은 감염 범위(10m)에 여유를 둔 것입니다. 누군가가 격리실 근처에서 소파에 눕고 잠들면, 그 소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SCP-072는 가장 원초적인 공포를 건드리는 SCP입니다. 어둠 속 침대 밑의 괴물. 어린 시절 이불 밖으로 발을 내놓지 못했던 그 공포가 현실입니다.
수면 마비 상태에서 공격당한다는 것이 핵심적인 잔인함입니다. 수면 마비를 경험해본 사람은 알 것입니다. 의식은 또렷한데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는 공포를. SCP-072는 그 상태에서 발을 뜯어갑니다. 살아남더라도 수면 관련 심리적 문제가 남는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시는 편안히 잠들 수 없겠죠.
침대라는 일상적 물건이 감염 매체라는 점도 무섭습니다. 감염된 침대에는 아무런 흔적이 없습니다. 당신의 침대가 감염되었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오늘 밤, 발을 이불 안에 넣고 자시길 권합니다.
관련된 것들
- SCP-017 — 그림자 사람. 그림자 형태의 변칙 존재이며, 어둠에서 활성화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SCP-023 — 블랙 셕. 접촉 조건이 충족되면 피할 수 없는 피해를 유발하는 존재입니다
- SCP-966 — 수면 살해자. 수면과 관련된 변칙 존재라는 점에서 연결됩니다
이 글은 유출된 재단 문서를 기반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문서: SCP-072 격리 보고서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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